그녀는 아마도 열일곱 살이었을 것입니다. 물론 그 이상은 아니었을 것입니다. 그녀는 키가 컸고, 체격이 장엄하게 아름다웠으며, 눈부시게 성장했고, 그녀 특유의 오만한 우아함을 갖고 있었습니다. 그녀의 얼굴은 완벽하게 계란형이었습니다. 그녀의 안색은 자연스럽게 올리브색이었고 ​​태양과 바람에 의해 검게 그을려 풍성하고 맑으며 집시 같은 어둠을 띠었습니다. 긴 컬을 잔뜩 늘어뜨린 그녀의 머리카락은 태양이 내리쬐는 부분을 제외하면 새까맣고 붉은 불의 고리를 띠고 있었다. 열정과 힘으로 가득 찬 그녀의 커다란 시리아인의 눈은 가장 강렬한 암흑이었고, 이제는 빛의 불꽃으로 번쩍이고, 곧 액체 같은 부드러움 속에서 헤엄치고 있었습니다. 그녀의 높고 굵은 이마는 왕관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. 확실히 그것은 자부심과 경멸로 가득 찬 제왕이었습니다. 그녀의 얼굴에서 유일하게 풍만한 특징이었던 그녀의 입은 작았으며, 도톰하고 잘 익은 붉은 입술이 있었고, 활짝 핀 그녀의 검은 뺨의 짙은 진홍색에 필적했습니다.

그녀의 드레스는 그녀 자신과 같았습니다. 검은 실크로 만든 짧은 스커트, 진홍색 벨벳 보디스, 금박 단추로 구성되어 있어 이상하고 그림 같았습니다. 그녀는 한 손에 길고 휘황찬란한 깃털이 달린 검은 벨벳 모자를 들고, 그 모자를 향해 다가가면서 끈을 잡고 유쾌하게 흔들었습니다.